임원회, 태풍피해 17개 교회 총회비 면제 결정

 
교단 제114년차 총회 일정이 내년 5월 26~28일로 확정됐다.

총회 임원회는 지난 12월 22일 총회본부에서 차기 교단 총회 일정을 확정하고, 장소는 목사  부총회장의 뜻에 따라 서울 대방동의 신길교회로 결정했다. 한기채 부총회장은 당초 첫 제주도 총회를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실사 결과 실효성이 낮아 신길교회(이기용 목사)를 차기 총회 장소로 제안했고, 임원들이 만장일치로 확정했다.

작은교회에 희망을 주는 결정도 나왔다. 임원회는 지난 가을 잇따라 불어 닥친 태풍으로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17개 교회의 총회비 납부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긴급재단구호단에서 태풍피해를 입은 교회를 위로하고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총회비 면제를 임원회에 청원했고, 임원들은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에 희망을 전하자는 의미에서 총회비 면제를 결정했다.

또 임원회는 서울신학대학교 이사회가 제22대 이사장으로 최명덕 목사를 선출한 것을 보고 받았으며, 서울신대 정관개정 허락청원은 법제부에 넘겨 총회에 보고토록 했다. 교회진흥원 운영이사회 보고 중 행정, 재정 결재권자를 이사장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보고받고, 결재라인을 종전대로 하되, 이사장 결재란을 추가하도록 수정을 지시키로 했다.

이 밖에 내년 1월 10~11일 개최하는 신년 청소년 교사 임원 리더십세미나 외부강사로 이단전문가 월간 현대종교 탁지원 소장 초빙과 동성애 차별금지법 반대와 낙태반대를 위한 백만국민대회와 천만서명운동 후원 요청을 승인했다. 경기동지방회장이 청원한 총회비 감면 청원과 한국교회순교지기념관 리모델링 지원 청원은 회계부로 넘겨 처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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