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9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진행
우리교단 비롯해 주요교단들 대거 참여

‘차별금지법 반대와 낙태 반대·중독예방’을 위한 백만국민대회(대회장 류정호 목사)가 오는 2월 29일 12시 서울시의회 앞에서 개최된다.

국민대회는 기념행사와 강연회, 퍼레이드, 천만 서명운동 등으로 진행된다. 우리교단을 비롯한 주요교단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백만국민대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1월 7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회의 준비사항을 밝히며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대회장 류정호 목사는 “날이 갈수록 정도가 심각해지는 차별금지법 문제, 낙태 문제, 중독 문제를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며 “한국교회가 함께 대응하자는 취지로 대회를 준비했다. 한국교회가 한자리에 모여 기도와 축제로 현 상황을 이겨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준비위원회는 대회에 앞서 ‘한국교회 특별기도회’(1월 3주~2월 4주, 전국 24개 교회에서 진행)와 ‘한국교회 목회자 성도 금식성회’(2월 3~7일, 흰돌산기도원), ‘공동기도문 선포’(1월 2주~2월 2주), ‘차별금지법반대·낙태반대·중독예방 설교주일’(2월 23일)을 마련해 전국교회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대회 당일에는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 국민, 국가안보, 위정자, 북한동포 등을 위한 기도회가 열리며 차별금지법과 낙태, 중독 문제에 대한 주제별 강의도 이어진다. 강사로는 심동섭 변호사와 고영일 변호사, 김지연 약사 등 ‘동성애·동성혼 합법화’를 반대해온 전문가들이 나설 예정이다.

이어 ‘사랑행진’이라는 피켓 퍼레이드 행사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국민대회 후 서울시청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청와대 앞까지 왕복으로 행진한다.

대회와 축제 당일에는 ‘천만 서명운동’도 곳곳에서 진행된다.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서명운동단을 결성하고 거리에서 서명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서명운동은 올해 말까지 계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