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형갑 이정형 김동욱 김보민
제30기 훈련 마친 선교사 4가정
케냐 몽골 미얀마 알바니아 파송

수원 세한교회(주진 목사)가 신년을 여는 첫 주일에 선교사 4가정을 파송했다.

국내외 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세한교회는 지난 1월 5일 저녁예배에서 선교사 파송식을 개최하고 케냐 몽골 미얀마 알바니아 등 4개국에 선교사를 파송했다. 이번에 파송된 선교사는 제30기 선교사 훈련을 마친 마형갑 홍은혜 선교사, 이정형 김소연 선교사, 김동욱 김지혜 선교사, 김보민 정현선 선교사 등 4가정이다. 세계 선교와 한국 복음화의 사명을 실천하고 있는 세한교회는 33명의 선교사 파송을 목표로 매년 신년 첫 주일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주진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파송예배에서는 경기서지방회장 김기대 목사가 기도했으며, 교단 총회장 류정호 목사가 설교했다. ‘앞서 보냄 받은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류 총회장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워 주셨고, 복음을 전하는 특전사로 불러주셨다”면서 “먼저 복음을 전파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총회장은 또한 파송 받는 선교사들에게도 “선교지로 갈 때는 죽기를 각오해야 한다. 그러나 살아서 돌아와야 한다”며 “선교지에서 마지막까지 자신을 다 드려서 사명을 끝까지 잘 감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류 총회장은 이를 위해 “주님을 온전히 의지하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성도들은 파송 선교사와 앞으로의 사역을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파송 선교사들도 ‘하나님의 은혜’라는 특별 찬송으로 류 총회장의 권면과 성도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파송식에서는 류정호 총회장, 해외선교위원장 손상득 목사, 주진 목사, 주남석 원로목사, 송창원 목사, 김기대 목사, 손제운 목사 등 안수위원들이 선교사들에게 안수 기도를 했고, 주진 목사가 선교사 파송장을 일일이 수여하며 격려했다. 성도 대표들도 선교사들 가정에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온 성도들이 다시금 통성기도로 선교사들을 축복하고 응원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전 총회장 신상범 목사와 해외선교위원장 손상득 목사가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으며, 교단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가 선교보고를 했다. 또 최응우 목사가 축가를 불렀으며, 전 총회장 주남석 목사가 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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