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지방 전략적 개척…총 1억 5,000만 원 지원
홍은교회·증가교회도 후원
개척자 김한철 목사 파송

▲ 서울서지방회와 홍은교회, 증가교회의 지원으로 경기도 고양 원흥신도시에 서서울비전교회(김한철 목사)가 1월 12일 설립됐다. 사진은 설립예배 모습.

서울서지방회(지방회장 이만진 목사)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로(원흥동)에 서서울비전교회(김한철 목사)를 설립했다.

서서울비전교회는 지난 1월 12일 새 교회당에서 설립감사예배를 드리고 지역복음화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원흥지구 반도유스퀘어 내에 위치한 서서울비전교회는 지방회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개척되었다. 해마다 교회개척과 작은 교회 지원 등 교회확장에 공을 들여온 서울서지방회는 원흥역 인근 대세 지역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원흥동에 전략적인 차원에서 서서울비전교회를 세웠다.

서울서지방회 평신도부(부장 홍영수 목사)가 교회개척을 목표로 평신도연합성회를 열어 최소 경비를 제외한 헌금 전액을 개척지원비로 후원했고, 지방회 개척위원회에서 기금을 보태 총 1억 5,000만 원을 개척기금을 내놓았다.

여기에 증가교회(백운주 목사)와 홍은교회(서도형 목사) 등 개 교회가 측면 지원에 나섰다. 증가교회 만백성건축선교단은 교회당 인테리어(공사비 5,000만 원 상당)를 무료로 시공했다.  특히 홍은교회도 80주년 기념으로 성도도 파송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교회당에 필요한 의자와 강대상 각종 성구와 기물 등을 헌납했으며, 교역자 생활비를 3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개척자에는 공모를 통해 홍은교회 부교역자로 사역하던 김한철 목사가 선정돼 이날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지방회장 이만진 목사는 “지방회가 힘을 모아 교회를 세운 만큼 건강한 교회로 성장해서 영혼구원과 공의로운 세상을 구현하는데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 김한철 담임목사
개척자 김한철 목사도 “힘들고 어렵겠지만 빚진 자의 심정으로 한 영혼을 사랑하며 목회하겠다”면서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생명을 바쳐서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목사는 서울신대 기독교교육과와 신학대학원 등을 졸업했으며, 신길교회, 동안교회, 성암중앙교회, 홍은교회 등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했다.  

서서울비전교회가 위치한 지역은 원흥역 인근으로 GTX-A노선(2023년) 개통이 예정되어 있고 고양선 경전철, 신분당선(연장 예정)과 권율대로, 고양대로, 서오릉로, 자유로, 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한 접근성이 좋다. 특히 3기 신도시로 발표된 창릉신도시와 인접해 있으며 덕은, 향동, 원흥, 삼송, 지축으로 이어지는 신도시라는 점에서 복음전도의 전략지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이날 서서울교회 설립예배는 치리목사 이철희 목사의 사회와 부회장 김천일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이만진 목사의 설교에 이어 김한철 담임목사 취임식, 축하의 순서, 서도형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또 지방회 국내선교위원장 조원근 목사, 평신도 부장 홍영수 목사, 전도부장 백운주 목사, 전 부총회장 이경우 장로 등이 격려사와 축사 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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