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 16년째 전개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 전개

▲ 매년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열고 있는 미래목회포럼이 1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설에도 고향교회 선교사 파송을 제안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미래목회포럼(대표 고명진 목사, 이하 포럼)이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전개한다. 명절기간 주일에는 고향교회에서 예배드리며 목회자와 성도들을 위로하고 활기를 불어넣자는 취지다.

미래목회포럼은 지난 1월 9일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미래목회포럼은 실천방안으로 ‘주보에 고향교회 방문을 광고’하고 ‘고향교회 방문주간 도시교회의 셔틀차량 운행을 중단’하며 ‘귀성한 교인들은 고향교회의 공예배에 참석해 감사예물을 드릴 것’을 제시했다. 나아가 교회에는 ‘고향교회 선교사’라는 명칭으로 성도들을 일시 파송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대표 고명진 목사가 시무하는 수원중앙침례교회는 명절 전 소그룹지도자 400여 명을 고향교회 선교사로 임명해 파송한다.

총괄본부장 이상대 목사가 시무하는 서광교회도 매년 명절마다 교인들을 시골교회로 파송해 예배를 드리며 목회자를 위한 작은 선물을 전달하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고향교회를 섬기고 돌아온 성도들은 명절 이후 주일예배에서 간증을 전하며 나눔의 행복과 은혜를 공유하기도 한다.

이상대 목사는 “한국교회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고향교회의 입장은 말할 수 없이 더욱 어렵다”며 “캠페인이 16년째 지속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도시교회들이 동참해주길 바라며 이를 통해 고향교회들은 더욱 힘을 내어 주님의 일을 감당해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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