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사람들에 식사비 후원, 의류도 나눠

평신도대학원(이사장 홍진유 장로, 원장 김춘규 장로)이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월 20일 서울역 인근 소중한사람들(대표 유정옥 사모)을 찾아 200여 명의 노숙인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이날 평대원은 소중한사람들에 200명분의 식사비를 후원하고 기증 받은 의류를 나누는 봉사를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평대원 원장 김춘규 장로와 차기이사장 신창균 장로 등 수강생 10여 명이 참여했다. 먼저 노숙인과 예배를 드린 봉사자들은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는 노숙인들에게 차례로 의류와 양말, 치약·칫솔세트 등을 골고루 나누어주면서 축복의 인사를 건넸다.

이날 급식은 평대원의 후원으로 특식을 준비했으며 배부르게 식사하고 선물까지 받은 노숙인들은 봉사자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를 표했다.

원장 김춘규 장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가족과 떨어져 외로이 살아가는 노숙인들을 돕고자 평대원 수강생들과 봉사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계속 행동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평대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평대원은 그동안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노숙인 배식봉사, 사랑의 연탄배달 등의 봉사를 펼쳐왔다. 지난해 연초 서울 중계동 백사마을에 7,000장의 연탄을 배달하고, 3월과 9월에는 소중한사람들 급식봉사에 나선 바 있다.

한편 사회복지기관 소중한사람들은 2005년 미국 LA에서 노숙인 급식사역을 하던 우리교단 고 김수철 목사가 하나로교회 유정옥 사모와 함께 거리선교회 한국지부를 만들면서 시작됐다.

현재 소중한사람들은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무료급식 사역으로 굶는 사람들을 섬기고 생활할 집이 없는 노숙인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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