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모로무 엘샤다이교회 2번 건축
술라웨시와 똘리똘리 지역서 단기선교도 펼쳐


강서교회(이덕한 목사) 청년들이 두번째 해외 지교회를 건축, 봉헌해 이목을 끈다.

강서교회 청년부(담당 김춘학 목사)는 지난 1월 16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역에 세워진 모로무 엘샤다이성결교회 예배당 봉헌식을 거행했다.

특히 이번 봉헌식이 의미있는 것은 건축 후 지진으로 무너진 교회당을 다시 세웠다는 점이다. 강서교회는 엘샤다이교회당 건축을 두번씩이나 후원, 봉헌했다.

강서교회 청년들은 2018년 1월 자체적으로 모은 선교헌금 3,000만 원을 지원해 모로무 엘샤다이교회 교회당을 완공했다. 그러나 같은 해 9월 인도네시아에 진도 7.5의 강진이 발생해 봉헌한 교회가 붕괴됐다. 교회가 있던 지역은 인도정부 집계로 사망자 2,028명, 이재민 6만7,000여 명이 발생한 최대 피해지역이었다. 이때 엘샤다이교회 건물도 파괴되었고, 현지 성도들도 대부분 집을 잃고 거리로 내몰렸다.

이 소식을 들은 강서교회는 한번 지원했던 교회지만 교회 차원에서 예배당 재건을 위해 또 다시 2,620만 원을 지원해 두 번째로 교회건축지원했다. 당시 청년들도 지원해 현지 성도들의 생활지원을 위해 고깃배와 그물, 트럭 등을 살 수 있도록 도왔다.

강서교회 청년부는 지난 1월 13~21일 8박 9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엘샤다이교회의 두 번째 성전 봉헌식에 참여하고, 교회를 중심으로 어린이 사역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저녁 집회를 진행했다.

또 성도들과 주민 250여 명에게 선물도 전했다. 모로무교회에 구제미 20포대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후에는 7시간 떨어진 똘리똘리겟세마네교회에도 방문해 복음을 전하고, 푸짐한 선물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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