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직할지방 30회 정기지방회
지방회장 이화정 목사 등 유임
목회자 세미나도 열려…쉼·재충전
독일 한마음교회 이찬규 목사 강의

유럽직할지방회는 지난 2월 3일부터 6일까지 30회 정기지방회 및 목회자 세미나를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열고 디아스포라교회로서의 방향과 과제를 모색했다.

프랑크푸르트 한마음교회(이찬규 목사)의 후원으로 쉼과 재충전을 모색한 이번 지방회 및 목회자 세미나는 첫날 지방회에 이어 이찬규 목사의 디아스포라 교회론과 복음의 핵심가치, 양육의 본질과 방향에 대한 강의가 둘째 날과 셋째 날 진행되었다.

유럽직할지방회는 지방회의에서 지방회장 이화정 목사 등 임원의 유임을 결정했다. 또 도르트문트교회와 이삭교회의 통합 승인, 윤영천 전도사(이스라엘교회)의 목사 안수 청원, 도르트문트교회의 장로장립 등 임직, 목사 및 전도사 청빙의 건 등을 처리했다. 또한 지방회는 오는 8월 3~6일 독일 만하임 지역에서 여는 지방회 전교인 수련회 준비에 힘쓰기로 하는 한편 9월로 예정된 동유럽선교회의 활동에도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어진 목회자 세미나에서는 이찬규 목사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마음교회에 부임하게 된 과정과 사역 과정을 설명한 후 “디아스포라교회에서 목회하는 우리는 한계가 많은 현실 속에서 서로의 경험과 사역을 공유함으로 복음선교의 새로운 동력을 일궈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복음의 능력으로 열방과 다음세대로 나아가는 선교적 교회로서 디아스포라교회는 구현의 방식만 다를 뿐”이라고 말하고 “복음의 핵심을 통해 성장하고 구조를 변화시키며 행복한 실행과 함께 치유하는 공동체로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목사는 ‘양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마음교회가 전개하는 양육세미나 등의 내용을 자세히 설명한 후 “선후배 동역자 모두가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변화를 일구기 위해 동역의 기쁨을 나누길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목회자들은 낮 시간에는 마요르카 섬의 중심도시인 팔마 시내와 옛 수도원 도시인 발도메사 등을 둘러보며 친목을 도모하였고 찻집 대화 등을 통해 서로의 목회와 고민을 나누며 상호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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