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고-시청-광화문’ 4km 코스…5,000명 참여
부활절 음악회·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 류정호 김태영 문수석, 이하 한교총)과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가 부활주일 당일인 오는 4월 12일 ‘2020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를 펼친다. 한교총과 CTS는 지난 2월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퍼레이드 행사의 세부 내용을 밝혔다.

‘2020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는 부활절과 한국 기독교 선교 135주년,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행사로, 이화여자고등학교를 출발해 광화문대로와 서울시청, 세종문화회관을 행진한 뒤 다시 이화여자고등학교로 돌아오는 총 4km 코스로 진행된다. 전국의 교회와 학교, 단체 등 약 5천 명이 참여해 퍼레이드 행렬만 1k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퍼레이드는 부활절과 기독교를 상징하는 4개(언더우드&아펜젤러 범선 모형·부활초·지구촌 모형·성경 캐릭터 모형)의 플로팅 카(상징물 설치 차량)를 구간마다 배치해 행사를 관람하는 시민들에게 예수의 부활과 기독교 정신을 홍보하며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구세군 브라스밴드와 3군 군악대 등도 행렬에 참여해 부활의 기쁨을 알리는 음악을 연주하며 행진하게 된다.

퍼레이드가 끝난 뒤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부활절 기념음악회가 펼쳐진다. 이날 음악회에는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모두에게 친숙한 유명 가수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개 교회 찬양대원들도 초청돼 공연을 펼친다.

퍼레이드 전후로 진행되는 문화 체험 행사에는 이스터 에그볼 포토존, 해피이스터푸드 시식, 페이스 페인팅, 나무 십자가 체험 및 전시회 등을 마련해 참가자들이 부활절의 참된 의미를 새길 수 있도록 했다.

문화 체험 행사는 당일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퍼레이드는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까지, 부활절 기념 음악회는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펼쳐진다.

2020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는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기쁨의 축제로 마련될 것”이라며 “한국교회 성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