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90주년 기념세미나
허경·황두환 목사 등 강연

인천서지방 송현교회(조광성 목사)가 창립 90주년 기념사업 중 하나로 연속 세미나를 열었다.

지난 2월 23일 열린 첫 번째 세미나에서는 허경 목사(송현교회 부목사)가 ‘성결교회사’를 주제로 강연했다. 허 목사는 19세기 후반 미국성결운동으로 시작된 성결교회의 출발 배경을 시작으로 동양선교회 복음전도관시대, 성결교회 시대 등의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또 허 목사는 성결교회의 분열사와 고난 등 아픈 역사도 전하며 신앙선배들의 결기를 지킬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19세기 미국 성결운동의 영향을 받아 시작된 성결교회는 100여 년이 넘는 기간동안 부흥을 이룰 때도 있었고 고난과 고통 속에 있기도 했다”며 “신앙 선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전도와 영혼구원에 힘쓰는 성결교인이 되자”고 말했다.

이어 26일에는 황두환 목사(송현교회)가 ‘한국교회사’를 주제로 한국교회의 복음 역사에 대해 강연했으며 28일에는 이세영 목사(송현교회)가 ‘한국교회의 선교 역사’에 대해 강의했다. 모든 강의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인터넷으로만 생중계되었다.

조광성 목사는 “교회창립 90주년을 맞아 성결교회와 송현교회의 역사를 돌아보며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이후 새롭게 쓸 복음 행전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송현교회는 창립 90주년 기념 역사사진전을 오는 2월 29일부터 3월 31일까지 본관과 비전센터에서 개최한다. 또한 90주년 기념 임직예식과 비전선포식, 인천장로성가단 초청음악예배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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