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임원 및 총무 후보자 기호 추첨
홍보물 및 선거운동 주의사항 전달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설광동 목사)는 지난 3월 31일 총회본부에서 제114년차 총회 임원 및 총무선거 입후보자 전체회의를 열고 기호를 추첨했다.

이날 기호추첨 결과 부회계 후보는 기호 1번 김정호 장로(구성교회), 2번 전갑진 장로(주안교회), 총무 후보는 기호 1번 문창국 목사(안산 단원교회), 2번 설봉식 목사(마천동교회), 3번 김종두 목사(대구 수성교회), 4번 유윤종 목사(익산 삼광교회 협동)로 확정되었다. 대구에 거주하는 김종두 목사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전체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고 후보추첨 등을 모두 위임했다.

단독으로 입후보한 총회장 후보 한기채 목사(중앙교회)와 목사부총회장 후보 지형은 목사(성락교회), 장로부총회장 후보 고영만 장로(수정교회), 서기 후보 이승갑 목사(용리교회), 부서기 후보 정재학 목사(지산교회), 회계 후보 노수헌 장로(광명중앙교회)는 헌법에 따라 선거 없이 당선이 공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선관위는 입후보자 소개 후 공지사항을 전달했다. 공지사항에 따르면 선거운동을 위한 문자발송은 오는 5월 12일 오전 9시부터 5월 26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문자발송은 총 5회, 회당 30자 이내로 하며 이미지와 영상, 음악을 첨부한 MMS는 발송할 수 없다.

개인홍보물은 B5사이즈 컬러 인쇄물이며 페이지 수는 후보자간 합의로 결정하기로 했다. 홍보물에는 교단마크 및 교단을 상징하는 이미지, 총회본부와 같은 교단기관을 상징하는 건물 사진도 사용할 수 없다. 데이터나 자료 등을 제시하는 표나 그래프는 사용이 가능하지만 다른 입후보자와 관련된 사항은 게재할 수 없다.

선거관리위는 4월 10일까지 시안을 메일로 받기로 했으며 이후 심사를 통해 총회대의원들에게 선거공보와 함께 발송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홍보용 명함 제작은 하지 않기로 했으며 총회 시 사용할 입후보자용 명찰을 개인적으로 제작하는 것도 불허하기로 했다. 또한 매년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시했던 후보자 소개 동영상도 실효성을 이유로 제작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선거운동 기간 교회의 부흥회와 예배인도를 빙자한 강사초빙, 동문회, 지방회, 야유회, 수련회, 단합대회, 향우회 등 각종 모임을 통한 선거운동도 금지되며 금품이나 물품, 음식물 등도 제공할 수 없다. 불법선거 신고 및 고소, 고발은 방문, 전화, 우편, 팩스, 이메일, 카카오톡으로 언제든지 가능하다.

한편 이날 류정호 총회장은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작은교회 상황들을 언급하며 선거 후 후보자들에게 돌려주는 반환금액을 작은교회 돕기에 사용해 달라고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선관위는 이에 동의하는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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