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증가 등 성장 지속… 춘계부흥회

세종 신도시에서 작지만 꾸준하게 성장하는 교회가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더이룸교회(허현일 목사)이다.

더이룸교회는 상가 교회이지만 새신자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신도시답게 젊은 층도 많다. 한 달에 900만 원이 넘는 높은 임대비를 내면서 교회가 버틸 수 있는 비결이 여기에 있다. 한때 개척 후 어려움을 겪었지만 주변 교회와 통합하면서 활기를 되찾았다.

이후 더이룸교회는 매일 뜨거운 기도와 전도 열정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더이룸교회는 세종신도시 젊은 부부를 공략하기 위해 5층에 키즈 카페를 갖췄다. 넓은 공간에 만들어진 키즈카페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 기구도 설치했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치를 수 있는 공간이다. 처음에는 평일에 비용을 받고 아이들을 입장시켰으나 이제 비용 없이 아무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해 각광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허현일 목사의 말씀 중심 목회, 열정적인 기도, 구령열 등이 교회를 성장 동력으로 자리하고 있다. 더이룸교회는 지난 3월 2~4일에 안희환 목사 초청 부흥회를 열었다. 부흥회에서 안희환 목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세상과 만물과 역사의 주인이시다”면서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고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고 강조했다. 안 목사는 이어 “성령의 능력으로 더 강하게 무장하여 세종시의 영적 부흥을 견인하는 교회로 우뚝 서게 될 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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