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랑으로 이겨냅시다”

서울북지방 월광교회(이기철 목사)가 지역주민과 성도, 지역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사랑의 마스크 5,000장을 나누었다.

월광교회는 지난 4월 14, 15일 양일간 교회 현관 앞에서 지역주민들에게 개인당 2장씩 사랑의 마스크를 배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가 생활필수품이 되었으나 여전히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이 많은 주민들은 월광교회의 마스크 나눔에 적극 호응하며 감사를 표했다.

월광교회는 또 월계 지역주민센터에 마스크 1,000장을 기증하고 방역에 힘쓰는 공무원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도록 했다. 나머지 마스크는 월광교회 성도 심방시 선물로 나누고 있다.

가까운 거리의 성도들은 워크스루 방식으로 교역자가 걸어가서 만나고 먼 거리의 성도들은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자동차로 이동해 성도들을 심방하고 있다.

심방시에는 문 밖이나 차 안에서 인사 및 간단히 안부를 묻고 기도하는 것으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가정당 4매의 마스크를 전하고 있다.

현재 월광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예배와 모임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어 이 같은 워크스루, 드라이브스루 심방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월광교회의 마스크 나눔은 문성관 장로의 마스크 기증을 통해 이루어졌다.

문 장로는 지갑·벨트 등 가죽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 마스크 생산 설비를 갖추고 마스크를 제작, 판매하고 있다.

문 장로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당하는 모습을 보고 나눔을 실천한다는 취지로 교회에 마스크 5,000장을 기증했다.

이기철 목사는 “마스크 나눔을 통해 교회가 지역을 위해 좋은 일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기도와 나눔운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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