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비 등 절감해 30개 교회 지원

부산서지방회(지방회장 황인명 목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작은교회 돕기에 나섰다.

부산서지방회는 최근 공천부와 부서장 연석회의를 열고 지방회 예산을 절감하여 지방회 내 30개 작은교회를 돕기로 했다.

선정된 30개 교회 중 △경상비 6,000~9,000만 원, 세례교인 30명 이상 교회 7곳은 70만 원씩 △경상비 3,000~6,000만 원, 세례교인 20명 이상 9곳은 90만원 씩 △경상비 3,000만 원 이하 교회 14곳은 120만원 씩 3개월로 나누어 차등 지급하기로 하되 재정의 원활화를 위해 지방회비를 먼저 납부토록 했다.

작은교회 지원에 필요한 재원은 총 2,980만 원이다. 이를 위해 부산서지방은 임원회 연수비, 업무추진비, 접대비, 여비, 행사비, 각 부서 사업비, 예비비 등을 감축하기로 했다.

부산서지방은 현재 49개 교회가 속해 있으며 이번에 지원하는 30개 교회는 전체의 약 60% 수준이다.

지방회장 황인명 목사는 “적극적으로 마음을 모아주신 각 부서장님들과 어려운 작은교회를 따뜻한 마음으로 섬겨주신 교회의 목사님, 당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많은 교회들이 힘들지만 부산서지방회의 따뜻함과 격려, 위로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