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총회장단 간담회…세한교회서 극진히 대접

전 총회장단(회장 주남석 목사)은 지난 4월 25일 서울역 그릴식당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코로나19 극복 등을 함께 기도했다.

이날 모임에는 주남석 목사 등 전 총회장단 17명과 류정호 총회장, 김진호 총무 등이 참석해 코로나19 정국 속 교단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교단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했다.

이 자리에서 류정호 총회장은 교단의 주요 행사와 현안 등을 보고했다. 류 총회장은 우선 총회본부 재건축에 대한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총회본부 재건축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지적도 있지만 진작했어야 했다”면서 “건물 하나를 짓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총회장은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월세 교회를 돕기 위해 총회비 납부금 10%, 교역자 사례비 십일조 등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탈북민교회 설립은 코로나19로 이번 회기에는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총회장은 이 밖에도 5월 27~28일 신길교회에서 열리는 교단 114년차 총회와 목사안수식 등 총회 주요 행사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전 총회장의 기도와 협력을 당부했다.

전 총회장들은 교단 현안을 듣고 코로나19 극복과 성총회 등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간담회에 앞서 열린 경건회는 전 총회단 회장 주남석 목사의 사회와 전 총회장 이용규 목사의 기도, 세한교회 주진 목사의 설교, 전 총회장 이정복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주진 목사는 설교에서 “일평생 교단을 위해 헌신해 오신 전 총회장님들에게 하나님의 평안의 복이 함께 하시리라 믿는다”면서 “모진 세월 속에서 모세와 같이 더욱 강건하셔서 말씀과 은혜로 교단의 바른 길을 제시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당초 전 총회장단은 4월 25~26일 제주도에서 수련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취소했다. 대신 이날 세한교회에서 전 총회장들을 극진히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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