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까지 양평 ‘파우제’서 진행

(사)행복가정 NGO인 하이패밀리(대표 송길원 목사, 김향숙 사모)가 가족심리통합지원책을 마련했다.

하이패밀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정사역 프로그램의 변화 필요성을 판단하여 이번에 가족심리통합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심 대신 자연으로, 닫힌 공간이 아닌 열린 공간으로, 좁은 공간이 아닌 넓은 공간으로, 대그룹 대신 소그룹과 개별가족중심으로 진행된다.

하이패밀리의 가족심리통합지원 프로그램은 지난 4월 30일 시작했으며 5월 16일까지 양평 자연치유공간 파우제에서 진행된다.

4월 30일에는 ‘부부 감정치유’ 강의가 진행되었으며 5월 5일에는 ‘어린이날 가족몸놀이축제’가 열린다. 12일에는 엄마들을 위한 코로나 휴가 ‘숨&쉼 엄마’가, 15~16일에는 갈등관리를 위한 ‘공감연습’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기간 동안에는 수시로 개인심리상담 및 개별가족상담이 진행되며 매주 토요일에는 유튜브 하이패밀리TV로 ‘코로나블루를 예방하기 위한 집콕 몸놀이’가 방영된다.  

송길원 목사는 “코로나로부터 몸은 안전할지 몰라도, 가족구성원들 내의 심리 스트레스와 가족구성들 간의 관계 스트레스로 가정이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가 여론조사업체에 의뢰해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중 7명은 코로나 블루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일상에서 외로움과 우울, 불안을 느끼는 현상을 뜻한다. 응답자의 47.4%는 코로나 블루를 드물게 경험한다고 답했다. 종종 경험(19.7%)하거나 자주 경험(5.1%)한 경우도 응답자의 25%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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