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 찾아가는 소독 서비스
비접촉식 체온계 선물도

경기서지방회(지방회장 임근택 목사) 남전도회연합회(회장 서선덕 안수집사)는 지난 3월 21부터 4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지방회 소속 25개 교회의 방역을 지원하고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경기서지방 남전도회연합회는 당초 회원들의 단합을 위한 체육대회를 4월 30일에 열기로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힘든 여건 속에 있는 교회들을 위로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체육대회를 취소하고 이번 사역을 진행했다.

방역 사역에는 회장 서선덕 안수집사(세한교회)를 비롯해 박귀남 장로(부곡제일교회), 한상민 안수집사(안양중앙교회), 방호엽 집사(행복한교회), 강곤 집사(행복한교회) 등 여러 회원들이 참여했다.

회원들은 교회에 직접 방문해 예배당을 소독하고, 비접촉식 체온계를 전달했다. 하루에 5~6개 교회를 소독해야 하는 버거운 일정이었지만, 회원들은 도울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먼저 들었다고 고백했다.

서선덕 남전도회장은 “방문한 교회의 목사님들이 하나같이 ‘우리 교회도 나중에는 돕는 교회가 되겠다’고 말씀해주셨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모두의 마음이 따뜻해진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 이레교회 이미경 목사는 “교회를 창립하고 감사예배를 드려야 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창립예배도 드리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런 가운데 남전도회연합회 회원들이 도움을 줘서 힘이 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역에는 지방회 소속 여러 교회와 개인 성도들도 후원으로 동참했다. 남전도회연합회 회원들이 이웃돕기 사역을 계획하고 재정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후원하겠다는 연락이 속속 들어온 것이다.

경기서지방회 평신도부장 전상일 목사(행복한교회)는 “이번 사역은 봉사에 참여한 분들과 후원에 참여한 분들이 함께 교회에 희망을 전한 귀한 사역”이라며 참여한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