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인 장로·김보연 권사 부부가 쾌척
이 헌금은 김용인 장로와 김보연 권사 부부가 현지 병원설립을 위해 쾌척한 것으로 전달식에는 김 장로 부부와 성창용 목사가 함께 참석해 교단 총무 김진호 목사에게 전달했다.
김 장로 부부는 3년 전 성 목사와 함께 카메룬 선교 현지를 방문했는데, 당시 비전의과대학 병원 건축 마무리를 위해 1억 원이 더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그 필요성을 절감해 ‘꼭 헌금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러나 귀국한 후 김용인 장로가 운영하던 논산 소재 내과병원 건물을 매물로 내놨으나 팔리지 않아 고민하다 최근 천안에 있는 밭을 팔아 1억 원의 선교비를 마련해 헌금한 것이다.
김보연 권사는 “곧 병원이 개원한다는 소식을 듣고 급한 마음에 흥정도 없이 땅을 팔아 헌금했다”면서 “하나님께 서원한 것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성창용 목사는 “장로님 내외의 헌신으로 카메룬 비전병원이 더 좋은 환경에서 개원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이 병원이 현지인들의 생명을 살리는 통로로 쓰임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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