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월드이즈원’ 펼쳐
국내에 천 마스크 기부한 국가에
식량·식수·교육·위생 사업 지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아프리카 지역민들을 돕기 위한 ‘월드이즈원(World Is One)’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고 있을 때 한국 후원자들을 위해 천 마스크를 보내온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프리카 잠비아를 시작으로 케냐, 탄자니아, 가나, 르완다 및 미얀마, 베트남, 몽골 등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 10개 국가의 월드비전 후원지역 주민들은 한국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제작한 천 마스크를 보내왔다.

10개국에서 보내온 총 4,000여 장의 마스크는 한국월드비전을 통해 지난 3월 말 대구·경북지역 및 기타 후원자들에게 전달됐다.

이번 월드이즈원 캠페인으로 모아진 후원금은 아프리카 지역의 식량지원과 식수사업, 위생사업, 교육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아프리카에서 보내온 마스크는 ‘후원은 반드시 돌아온다’는 월드비전의 오랜 신념을 입증해 준 감동적인 소식”이라며 “현재 아프리카 지역에도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해당 지역 아동들이 결식이나 질병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더욱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이 코로나19로 고통 받을 때 선의의 손길을 내밀어 준 분들에게 다시 우리가 손을 내미는 선한 영향력의 선순환이 지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월드비전 후원은 홈페이지(worldvi sion.or.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향후 ‘월드이즈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캠페인 후원 참여도 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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