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식용유 등 식료품 담아

경남지방 김해제일교회(안용식 목사)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선물을 전달했다.

김해제일교회는 지난 4월 24일 교회 주변의 김해 부원동, 회현동, 동상동 주민센터 3곳에 1만 원 상당의 생필품 100박스씩 총 300박스를 전달했다. 박스에는 생필품 국수, 김, 간장, 식용유, 올리고당 등을 담았다.

김해제일교회는 2018년까지 설명절과 추석에 사랑의 선물을 지원해왔으나 지난해부터는 교회 절기인 성탄절과 부활절에 맞추어 사랑의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특별히 이번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어려운 이웃이 더 많아진 것을 감안하여 수량을 늘려 전달하게 됐다.

사랑의 선물을 전달 받은 동장들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이웃들이 많고 지금이 일종의 불우이웃을 위한 기탁품이 안 들어오는 비수기인데 김해제일교회에서 섬겨주셔서 가뭄의 단비와 같은 선물”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안용식 목사는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저소득층의 고통은 더 심할 것”이라며 “교회가 드리는 사랑의 선물이 그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