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95주년 감사예배
성전 머릿돌 제막식도
교육관 건립 계획 밝혀

▲ 조치원교회가 지난 5월 10일 창립 95주년 기념 예배를 드리고 다가올 비전의 100년을 향해 전진해 나가기로 의지를 모았다.

“우리들의 이야기는 예수님의 이야기입니다.”

조치원교회(최명덕 목사)가 지난 5월 10일 교회창립 95주년을 기념하며 지나온 은혜의 날에 감사하고, 100주년을 향한 미래 비전을 온 성도가 함께 공유했다.

코로나19로 감염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지키며 거리를 두고 앉아 마스크를 쓰고 예배를 드리면서도 성도들은 교회창립주일에 다시 시작된 현장예배에 감사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최명덕 목사는 “오늘 95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고 강조하고, “창립 100주년을 바라보며 우리 교회의 미래인 다음세대들이 예수님의 이야기로 채울 교육관 건립을 위해 기도하고 계획하며 실행할 것”이라고 비전을 선포했다. 성도들은 함께 기도하고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화답했다.

▲ 조치원교회 성전 머릿돌 제막식.

교회창립 95주년 기념예배는 최명덕 담임목사가 1부 예배에서 설교하고, 2부 예배는 최상희 원로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2부 예배는 최명덕 목사의 인도로 김기만 장로의 기도, 김수희 집사의 성경봉독, 시온성가대의 찬양 후 최상희 원로목사가 ‘닮아가야 할 얼굴’이란 제목으로 설교하고 박남형 명예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최상희 원로목사는 설교에서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는 충분히 잘 살 수 있고, 주도권을 가질 수도 있었지만, 화평케하는 자로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썼다”면서 “배운 자, 가진 자, 오래믿은 자 모두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며 오로지 기도에 힘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배 후에는 올해 창립 95주년을 기념해 성전 머릿돌 제막식을 열고 기쁨을 나누었다. 제막식은 목회자와 장로들만 참석한 가운데 임재웅 장로의 기도와 최상희 원로목사의 봉헌사 낭독, 최명덕 목사의 인사 등으로 간소하게 진행했다.

이날 최명덕 목사는 “참 어려운 가운데 원로목사님과 장로님, 성도들이 눈물로 기도하고 힘을 합쳐서 아름다운 성전을 건축하셨다. 헌신에 감사드리며 오늘 95주년을 계기로 머릿돌 제막식을 하게 됐다”고 인사했다. 이어 “앞으로 교회의 미래인 다음세대들이 예수님의 이야기로 채울 교육관 건립에도 모두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치원교회는 올해 95주년을 기념해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관 건립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예배당 외벽에 설치된 교회 로고 등도 새로 교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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