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부총회장 후보 소견문
서기·회계들은 이력 등 소개
총무 후보는 개인 홍보물도

교단 제114년차 총회 임원 및 총무 입후보자들의 이력과 공약을 담은 선거공보와 정책홍보 자료집이 전국에 배포됐다.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설광동 목사)는 최근 총회 임원 및 총무 후보자들이 제출한 서류와 홍보물 심사를 마치고 선거공보를 전국의 대의원들에게 발송했다.

총회장과 목사·장로부총회장 후보는 이력과 공약(소견서)을 담았으며 서기·회계 등 다른 후보들은 이력만 소개했다. 4명이 후보로 나선 총무 입후보자들은 별도의 개인 홍보물을 제작해 선거공보에 첨부했다.    

총회장 후보로 출마한 한기채 목사(중앙교회)는 “비전을 제시하고 제도를 개선하며 행정시스템을 보완하여 개교회 중심의 목회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출마 소견을 밝혔다. 또 한 목사는 ‘교회재활성화(골목교회)’, ‘도농교회 간의 상생’, ‘신학사관 생도 육성’, ‘성결역사박물관 설립’, ‘총회본부 재건축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제시’ 등을 정책으로 제시했다.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출마한 지형은 목사(성락교회)는 “교회의 공교회성과 사회적 공공성을 이끌어가는 리더십이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유지할 수 있다”며 “우리 교단이 이런 흐름의 중심에서 걸어가도록 회복과 전진을 위해 노력하며 특히 교단 설립 120주년인 2027년을 희망과 설렘으로 바라보며 섬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로부총회장 후보 고영만 장로(수정교회)는 ‘교단의 하나 됨을 위한 노력’, ‘교단의 위상과 능력 강화’, ‘교단 행정업무의 소통과 효율성 향상’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한 선거공보에는 서기 후보 이승갑 목사(용리교회)와 회계 후보 노수헌 장로(광명중앙교회), 부서기 후보 정재학 목사(지산교회), 부회계 후보 1번 김정호 장로(구성교회)와 후보 2번 전갑진 장로(주안교회)의 이력도 함께 수록했다.

4명이 후보로 나선 총무 입후보자들도 이력과 함께 개인 홍보물에 공약을 담았다.

기호 1번 문창국 목사(안산단원교회)는 ‘따뜻하고 철저한 실무형 총무’를 약속하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본부’, ‘자랑스러운 교단 만들 것’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기호 2번 설봉식 목사(마천동교회)는 30년 간 마천동교회에서의 사역경험을 토대로 ‘총회본부 살림살이를 잘하는 총무, 섬기는 총무, 결의사항을 지키는 총무’가 될 것을 약속했다.

기호 3번 김종두 목사(대구 수성교회)는 이상과 현실을 조화된 제도와 정책을 내세우며 ‘현실에서 출발해 현안을 해결하는 제도개혁’, ‘인간중심적, 신앙중심적, 가치지향적 정책’, ‘소통과 배려의 행정’ 등을 정책으로 제시했다. 기호 4번 유윤종 목사(익산 삼광교회 협동)는 “성결교회의 새로운 부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땀 흘리는 일꾼이 되겠다”며 ‘교단 시스템 선진화’, ‘교단 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 ‘새로운 부흥을 위해 노력할 것’ 등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번 제114년차 총회임원 및 총무 입후보자들의 선거운동 기간은 5월 12일~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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