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당일치기 총회’로
‘부총회장·총무’ 선거 2파전
안건은 정책수련회서 다루기로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선교114연차대회 및 제99회 총회가 오는 5월 25일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 리조트에서 열린다.

이번 예성 총회는 당초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됨에 따라 당일치기로 일정을 변경했다. 이에 회의 일정이 대부분 변경되거나 축소 또는 생략된다.

입장 시에는 철저한 방역과 함께 발열 체크를 진행하고, 고열이 감지되는 이들은 대의원이라도 입장을 불허할 방침이다.

또 빠른 회의 진행을 위해 회의 자료집을 총회 개시 10일 전부터 배부하고 있으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주요 안건의 처리는 총회 이후 임원회와 실행위원회에 위임할 계획이다. 총회 이후 실행위원회는 정책 수련회에서 미진한 안건들을 처리할 방침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성찬식도 생략된다. 연차대회는 예성 순교자들에 대한 추모의 시간을 갖고 그들을 기리며 남겨진 유족들을 위로하는 화합의 시간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대 관심사로 꼽히는 임원선거는 총회장과 장로부총회장 등 단독후보들은 신임 투표도 생략하고 가부를 물어 처리한다.

그러나 2파전으로 치러질 목사부총회장 선거와 총무 선거는 투표로 당락을 결정짓는다.

목사부총회장 선거에는 이상문 목사(두란노교회)와 신현파 목사(압해중앙교회)가 각각 입후보했으며 총무 후보에서는 신전호 목사(중심교회)와 이강춘 목사(현 총무)가 각축전을 벌이게 된다.

이 밖에도 군종사관 후보생의 목사안수 자격에 대한 조항을 다룬 헌법개정안과 지방회 임원의 자격기준 개정안 등 헌장 개정안 2건과 은급재단의 정관개정안 5건 등은 법제부를 통해 1년간 더 연구한 뒤 추후에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예성 제99회 총회 개회예배에서는 우리교단 류정호 총회장과 나사렛성결회 신민규 총회감독이 축사를 전한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