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 선거 4파전 치열한 접전
총무 후보들, 교단 발전·미래세대 위한 다양한 공약 내세워

제114년차 정기총회의 최대 관심사는 총무 선거이다.  제114년차 총회 교단 총무 선거에는 4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후보들은 각자 교단 발전과 총회본부를  위한 공약을 발표하고 대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기호 1번 문창국 목사(안산단원교회)는 ‘따뜻함과 철저한 실무형 총무’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고 ‘효율적이고 투명한 본부’, ‘자랑스러운 교단 만들 것’ 등을 약속했다. 문 목사는 이를 위해 ‘본부와 각 기관 및 부서, 국내외 업무의 조화’, ‘코로나19, 동성애, 이슬람문화 등 급변하는 사회에 대처할 수 있는 메뉴얼 제작’, ‘교단 내 모든 자료의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연동’, ‘교단 역사 발굴과 좋은 전통 계승’, ‘국내외 선교 활성화와 도시와 농어촌, 선교지 간의 협력’, ‘교단 위상과 경쟁력 위한 노력’, ‘한국교회 연합사업 조정과 선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문 목사는 경기서지방 지방회장과 제107년차 공천부원, 제109년차 헌법연구위원, 중부지역 목회자협의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기호 2번 설봉식 목사(마천동교회)는 30년 전 마천동교회를 개척해 한 교회만 섬겼던 것처럼 성실한 총무직 이행을 약속했다. 설 목사가 제시한 총무상은 ‘총회본부 살림살이를 잘하는 총무, 섬기는 총무, 재정이 투명한 총무’이다. 구체적인 공약으로는 ‘신뢰를 받는 책임행정과 재정집행 구현’, ‘총회에서 위임한 업무 효율적 수행’, ‘재정집행 효율성 강화’, ‘총회본부 영적 랜드마크화’ 등을 제안했다. 설 목사는 서울강동지방회장과 총회 법제부 소위원, 선거관리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서울신학대학교 강사, 송파종합복지관 운영위원, 강동성결학사관장, 월드비전 거마지회장, CBS 서울지역 운영이사회 감사, 월드비전 서울남부지역교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기호 3번 김종두 목사(대구 수성교회)는 ‘공정, 정직’을 표제로 제시하고 ‘가치 지향적 공동체’와 ‘교단 선거운동의 혁신적 변화’를 강조했다. 김 목사는 제103년차 총회에서 집약된 ‘Mission2030’ 및 ‘Vision 2030’을 계승할 뜻도 밝혔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현실에서 출발해 현안을 해결하는 제도개혁’, ‘인간중심, 신앙중심, 가치지향적 정책’, ‘성결성회복의 원칙’을 제시했으며 ‘성결인을 가족처럼, 성결인을 행복하게’ 섬길 것을 약속했다. 이 밖에 ‘소통과 배려의 행정’, ‘소비자 중심 행정’과 ‘따뜻하고 열린 배려의 행정’도 이행할 의지도 내비쳤다. 김 목사는 대구지방회장과 지방회 인사부장, 심판위원장과 교회확장위원장, 제109년차와 제110년차 총회재판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기호 4번 유윤종 목사(익산 삼광교회 협동)는 ‘준비된 일꾼, 겸손한 총무’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다. 유 목사는 ‘행정·정책·사역 총무’를 약속하며 ‘교단 시스템 선진화’, ‘교단 발전을 위한 정책’, ‘새로운 부흥’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총회본부의 일관성과 체계적인 시스템’, ‘본부 직원들의 역량 강화’, ‘디지털 업무 환경 구축’, ‘교단업무 연간평가서와 성결교회 발전을 위한 정책 제출’, ‘미래 세대와 작은교회를 위한 부흥 정책 개발’, ‘사중복음 목회 시스템 개발’, ‘교단 120주년 청사진 제시’, ‘목회자, 장로, 평신도 사역 역량 강화’, ‘실제적인 교회 부흥 전략 개발’, ‘성결교회 대 사회적 역량 강화’ 등이다. 유 목사는 총회본부 교육국 간사와 교육국장, 교역자공제회 국장으로 활동했다.

임원 단독후보자 무난한 당선 예상
이번 총회 임원선거는 단독 후보자가 많다. 총회장 후보로는 현 부총회장 한기채 목사(중앙교회)가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이 예상된다. 목사부총회장 후보 지형은 목사(성락교회)와 장로부총회장 후보 고영만 장로(수정교회)도 경쟁자 없이 유일한 후보로 출마했다.
서기 후보 이승갑 목사(용리교회)와 회계 후보 노수헌 장로(광명중앙교회), 부서기 후보 정재학 목사(지산교회)도 모두 단일 후보다.

부회계는 경합
부회계 후보만 김정호 장로(구성교회)와 전갑진 장로(주안교회)가 등록해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두 후보 모두 지방회와 교단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인물들로 이번에 처음 총회 임원 후보로 나왔다.
기호 1번 김정호 장로는 충서지방회 부회장, 충서지방회 장로회장, 전국장로회 협동총무, 충청지역장로협의회 협동총무, 문준경전도사 순교기념관 운영위원, 선교스포츠연합회 부회계 등을 역임했다.
기호 2번 전갑진 장로는 인천남지방회 교회학교연합회장과 인천남지방회 부회장, 인천지역 남전도협의회 회계, 제108년차 공천부원, 긴급구호단 소위원, 총회 법제부원, 전국장로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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