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총회임원회, 총회 일정 단축 결의


제114년차 총회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안전한 총회가 되기 위해 5월 27일 하루만 열린다. 총회임원회(총회장 류정호 목사)는 지난 5월 21일 긴급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장소는 22일 현장 답사를 실시한 후 경기도 화성 소재 라비돌 리조트 신텍스(경기 화성시 정남면 세자로 286, www.laviedor.com)로 결정했다.
임원회는 최근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확산될 우려가 커지면서  5월 27~28일 신길교회에서 열리는 114년차 총회 연기 방안을 논의했으나 이에 따르는 행정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는 의견을 모으고 27일 하루 동안 모든 회무를 마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 속에 총회가 열리지만 철저한 방역 노력을 기울인다면 역으로 안전한 총회 진행의 모범 사례가 되어 성결교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114년차 총회는 오전 10시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모든 회무를 마치고 저녁 7시에는 교단창립 기념 및 총회장 이·취임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회무가 하루로 줄면서 총회본부 재건축연구 보고 등 중대 사안만 제외하고 모든 보고를 서면으로 받기로 했으며 총회임원 선거도 투표소를 예정 보다 추가 설치하여 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회무도 총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안건 위주로 다루고 나머지는 대의원들의 동의를 얻어 총회 실행위원회에 위임할 방침이다. 

총회가 일단 진행됨에 따라 임원회는 코로나19 감염 위험 요소를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입구에서부터 열감지기를 통한 발열체크, 마스크 및 안면대, 위생장갑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모든 감염예방 조치를 총동원키로 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한 대의원 지정좌석제를 운영하고 외부 인사는 일부 내빈을 제외하고 출입을 철저히 차단키로 했다.   안전한 총회 준비위원장은 부총회장 한기채 목사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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