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교회 긴급지원…총회본부 재건축 연구

제113년차 총회는 ‘변화하는 시대, 성결의 복음으로’라는 주제로 1년 간 작은교회와 다음세대, 교단발전을 위해 달려왔다. 작은교회 목회코칭 심층세미나를 시작으로 전국목회자 성결콘퍼런스를 진행했으며 다음세대를 위한 세미나, 성결회관 재건축 위원회 활동 등을 펼쳐왔다.

특히 갑작스럽게 찾아온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총회와 성결교회의 노력은 계속됐다. 전국교회에 예배지침과 목회 사역지침을 공유해 혼란을 줄이고, 긴급회생지원금을 모금해 3차례에 걸쳐 1000여 교회에 총 10여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작은교회 목회코치 심층세미나
제113년차 총회는 교단 중점사업으로 ‘작은교회 목회코치 심층세미나’를 마련하고 목회자의 자기관리와 설교법, 목회계획 수립 등을 설파했다. 지난해 6월 24일부터 3일 간 인천 카리스호텔에서 진행된 세미나는 듣는데서 끝나는 강의가 아니라 지역 네트워크 모임을 통해 강의 내용을 적용할 수 있는 관련 매뉴얼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2019 전국목회자 성결콘퍼런스
교회의 부흥전략을 모색하는 콘퍼런스도 열렸다. 지난해 10월 14~16일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린 ‘2019 전국목회자 성결콘퍼런스’에서는 목회현장의 생생한 사례들이 제시됐으며 변화의 시대에 필요한 목회전략을 600여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콘퍼런스는 목회자들이 열정을 회복하고 성결교단의 정체성을 확인하며 동역자들과 소통하는 귀한 시간이었다는 평을 얻었다.

교단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노력도
다음세대 위기의 시대에 이를 탈피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지난해 11월 4~6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담임목사 세미나’에서는 BCM 목회와 어린이 설교, 기도, 전도 전략을 제시했으며 부모와 자녀가 가정에서 신앙공동체를 이뤄야한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특히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서는 담임목사의 결단과 헌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올해 1월 10~11일 서산교회에서 열린 청소년 교사·임원 리더십 세미나에서도 다음세대 부흥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세미나에서는 청소년들이 복음으로 거듭나고 하나님 나라와 복음을 위한 주의 일꾼으로 살아야 한다는 조언이 이어졌다. 이를 위해서 강사들은 “교사들이 먼저 그리스도인으로서 구별된 삶을 살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교사들이 먼저 신앙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의미다.

총회본부 재건축 연구 진행
제113년차 총회는 총회본부 재건축연구위원회를 구성해 컨설팅 업체로 ‘ERA코리아’를 선정한 뒤 연구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항존위원회 및 항존부서장, 전 총회장단과 전부총회장단 등을 대상으로 수차례 설명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지난 1년 간의 재건축 연구를 위한 비용 5000만원은 총회장단 3인이 직접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 확산 위기에 발 빠른 대응
올해 초 터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은 총회를 비롯한 전국교회의 여러 사역에 어려움을 줬다. 하지만 제113년차 총회는 확산 초기부터 일반 방역지침과 교회 예배지침, 목회 사역지침 등을 전국에 공지하고 여러 사람이 모이는 각종 회의와 행사는 연기 혹은 취소하며 대응했다.
특히 전국 54개 지방회의 실태를 파악하고 모금을 진행해 3차례에 걸쳐 1000여 교회에 총 10여 억원을 긴급회생지원금으로 지급했다. 지원금 모금에는 전국의 여러 교회들이 참여했으며 총회도 예산절감, 목간조정 등으로 비용 마련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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