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구암교회 낡은 예배당 새단장


대전 소망교회(김호성 목사)는 지난 5월 22일 금산에 위치한 구암교회를 찾아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구암교회는 김예숙 전도사가 담임하는 전형적인 시골교회로 예배당이 낡아 수리가 필요하지만 여 전도사 혼자 감당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소식을 듣고, 대전 소망교회에서 도움을 손길을 내민 것이다.

이번 봉사는 소망교회 이웃돌봄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김요섭 부목사를 비롯해 청장년 성도 14명이 참여했다. 구암교회는 천장에 비가 새고, 사택에 쥐가 들어올 정도로 수리가 꼭 필요한 상황이이었다.

소망교회 이웃사랑 돌봄부는 교회의 상황을 면밀히 점검한 후 꼭 필요한 사역을 우선순위를 정해 팀별로 진행했다. 먼저 비가 새는 교회당 지붕을 수리하고, 낡은은 교회벽 수리도 진행했다. 색이 다 바랜 예배당 외부에는 깨끗하게 페인트칠도 했다. 또 붕괴위험이 있는 낡은 십자가을 아예 떼어내는 철수 작업도 실시했다.

이날 구암교회 김예숙 담임전도사는 “행복하고 행복하다. 작은교회를 위해 아낌없이 섬겨준 소망교회에 큰 상급이 있길 기도한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호성 목사는 “코로나 때문에 교회마다 사역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이웃교회의 어려운 소식을 듣고 외면할 수 없어 봉사를 펼쳤다.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망교회는 지난 4월에는 부활절 헌금을 모아 지방 내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의 월세와 생활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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