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채널 개설 후 영상 게시·주의 요청 돼

이단들의 포교방식이 날이 갈수록 진일보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이단들의 청·장년 포교가 포화상태에 이르러 다음세대가 이단들의 새 타겟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단들은 학생들의 진로상담이나 재능개발을 미끼로 포교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무료상담 전화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이단들은 또 보편화된 인터넷 문화를 이용한 포교전략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간 현대종교에 따르면 최근 이단들이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교리를 전하고 홍보하고 있다.

대표적 이단인 신천지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활동하고 있다. 그들의 왜곡된 말씀 강의 수십여 편이 유튜브를 통해 전파되었고 신천지 연합수료식 영상, 교주 이만희의 집회 영상 등을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지파별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으며, 지파명과 같은 채널명을 사용하고 있다. 안드레지파, 부산야고보지파, 요한지파, 맛디아지파, 서울야고보지파가 채널을 운영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유튜브에서 신천지의 실상과 폐해를 고발하는 영상이 다수 검색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교회의 경우 ‘Church of God Pastor Kim Joo-cheol Sermon’이란 채널을 개설하고 있다. 김주철 총회장의 설교를 50개 언어의 자막과 음성으로 들을 수 있으며, 4월 한 달 동안 유튜브 채널에 440여 개의 영상을 올렸다.

통일교(대표 한학자)는 ‘FFWPU PeaceTV’라는 채널을 개설해 ‘HJ글로벌뉴스’란 제목으로 일주일에 하나씩 각종 통일교 소식 및 한학자의 지시사항 등을 정리해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만민중앙교회, 예수중심교회, 여호와의증인, 평강제일교회 등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미혹의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어린이·청소년들의 인터넷 사용과 유튜브 검색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교회가 이단들의 인터넷 활동을 수수방관한다면 시간이 지난 후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지 못하는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   

디지털 시대에 걸 맞는 기독교 콘텐츠를 개발하여 디지털 세대를 전도할 수 있는 선교전략 개발이 시급한 시점이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