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지방 산곡교회(신성일 목사)가 지난 6월 9일 베트남에 속남산곡교회를 봉헌했다.

산곡교회는 최근 재개발로 종교부지를 받는 등 새 성전 건축을 준비 중인데 해외에도 교회를 봉헌하자는 신성일 목사와 교인들의 뜻에 따라 속남산곡교회를 봉헌하게 되었다. 하나의 교회가 국내와 해외 등 두 곳에 나뉘어 세워진다는 의미다.

속남산곡교회는 현지인 디유연 전도사가 사역 중인 곳으로 최근까지  집에서 예배를 드리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복음을 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지어진 속남산곡교회는 총 165.28㎥(50평)로 건축되었다. 특히 속남지역은 베트남과 캄보디아 국경에 자리하고 있어 향후 캄보디아 선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회는 가난한 노동자들을 섬기며 복음을 전하는 장소로 사용될 계획이다. 6월 9일 열린 봉헌식에는 현지 교단 목회자들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기쁨과 감사의 축제로 진행되었다.

신성일 목사는 “4월 말 교인들과 함께 속남산곡교회 봉헌식을 위해 베트남에 방문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로 간단하게 봉헌식만 진행했다”며 “이후 코로나 사태가 진정이 되면 현지를 방문해 교인들과 해외선교의 기쁨을 함께 누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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