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캠프·열정적인 전도 활동 펼쳐..현지인에게 감동

시드니교회(고준학 목사) 청년부가 지난 3월 2일부터 9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릭빠반 까시교회에서 단기선교 활동을 펼쳤다.

첫날 파송예배를 드리며 시작된 선교활동은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어캠프와 전도활동, 킬로지역 방문 예배 등으로 진행되었다. 영어학교는 1박 2일간 ‘English Bible Camp’라는 명칭으로 진행되었으며 불교의 영향 속에 있는 아이들에게 간접적으로 복음을 증거하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또한 청년들은 칼리만탄 국제기독교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의 가정을 방문해 아이들의 부모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활동을 펼쳤다. 아이들의 영어교사로 방문한 가정에서 전도활동은 두 명씩 짝지어 한 사람은 복음을 제시하고 다른 사람은 중보기도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이번 전도활동으로 몇 가정이 복음을 받아들였으며, 무엇보다 청년들이 돌아오는 비행기 속에서 옆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화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성과로 평가된다.

청년들은 또한 킬로지역을 방문하여 지역 주민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킬로지역은 빌릭빠반 도심에서 24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주민들의 생활이 매우 열악한 곳이다.  이곳 교회는 조그마한 창고 같은 곳으로 청년들은 주민들과 함께 찬양과 기도로 예배를 드렸다. 한 청년은 “상황과 조건은 열악하지만 뜨거운 예배와 감격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으며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과 헌신으로 예배드리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청년들은 선교활동에 앞서 바자회를 통해 모금한 6000달러와 각종 물품을 목회자와 신학생 숙소를 짓도록 선교사에게 전달하고 건물이 서게 될 장소에서 함께 기도하며 기공예배도 진행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