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교단장으로 고별예배 드려

▲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의 교단 전총회장 이만성 목사가 소천, 교단장으로 고별예배를 드렸다.
교단 전 총회장 이만성 목사(목포상락교회 원로)가 지난 4월 8일 숙환으로 소천했다. 이 목사는 1996년 교단 90년차 총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지병으로 오랫동안 투병했다. 시신은 고인의 유언에 따라 그에게 배운 상락교회 출신 교역자들의 운구를 받아 전남 무안군 청계면 북교동교회 공원동산에 묻혔다.

4월 10일 교단장으로 치러진 이만성 목사의 고별예배는 교단 지도자들과 유족, 지방회 교역자들과 상락교회 성도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상락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는 교단 총무 김운태 목사의 집례와 유지재단 이사장 김정 목사의 기도, 전 총회장 이정복 목사의 설교와 국내선교위원장 박훈용 목사의 약력소개, 전 총회장 이재완 목사와 전 목포시기독교협의회장 나홍석 목사의 조사, 고인설교 영상과 고별묵념, 유족인사,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정복 목사는 “하나님을 위한 이만성 목사님의 헌신과 열정을 기억하는 우리에게 목사님의 죽음은 안타깝지만 복된 죽음이라 아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재완 나홍석 목사 또한 “그 분의 말씀 따라 더욱 주의 나라를 위해 일하는 사역자들이 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만성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자은서부교회, 자은남부교회, 자은중앙교회, 목포동산교회 등을 개척하였으며 1973년 목포상락교회에 부임하여 1998년까지 헌신적으로 목회하다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전남지방회장과 총회 심판위원장, 헌법연구위원장, 서울신대 이사 등을 거쳐 90년차 교단 총회장을 역임한 이 목사는 합리적인 성품으로 호남지역 목회자들의 신망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이경순 사모와 아들 이선학 목사(주사랑교회)등 2남 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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