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초장같은 목장 꿈꿔”

충남지방 강경교회(신영춘 목사)가 교회창립 90주년을 기념해 선교관 봉헌식 및 임직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목회자와 장로들뿐만 아니라 강경교회에서 세운 8개 지교회 중 해외교회를 제외한 7개 교회 목회자와 장로들과 강경교회 신사참배거부의 시발점이 되었던 존토마스 선교사(OMS)와의 인연을 기려 태수진 교수(OMS 한국대표)가 참석해 교회창립 90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예배와 선교관 ‘푸른초장’ 봉헌식 및 임직식 축하의 순서로 진행됐다. 예배는 신영춘 목사의 사회로 지방회 부회장 김경희 장로가 기도하고, 지방회장 박병정 목사가 설교했다.

이어 1918년 교회설립부터 90년간의 교회역사가 영상을 통해 소개됐으며, 선교관 ‘푸른초장’ 봉헌식이 진행됐다. 선교관 푸른초장은 644m2(195평) 2층 건물로 건축되었으며, 1층은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 및 수련회 시설로, 2층은 사택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어진 임직식에서는 한주탁 씨 등 16명이 신임권사로 취임했으며, 허이영 씨가 안수집사 직분을 받았다. 축하의 시간에는 전 총회장 이재완 목사, 최대원 목사(부여중앙교회 원로), 윤영기 목사(병촌교회 원로)가 “교회의 역사를 잘 이어가며 새 직분자들은 교회를 잘 섬기는 일꾼들이 되어 줄 것”을 주문했으며, 김원상 목사(채운교회 원로)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이날 강경교회에서 병촌교회, 노성교회, 채운교회, 채산교회, 소양교회, 연무중앙교회 등 강경교회 7개 국내 지교회의 발전을 축하하고 목회자들을 격려하는 의미에서 선물을 증정해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