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향한 새 비전 다져

충서중앙지방 역리교회(정경만 목사)는 지난 5월 5일 교회창립 85주년을 기념해 교회 85년사 출판 감사예배 및 임직식을 드리고 새로운 사명을 다졌다.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예배는 정경만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송헌웅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유성재 목사의 ‘당신이 부럽습니다’라는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으며, 안상락 목사(역리교회 명예)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날 출판감사 순서에서는 이좌원 장로가 교회연혁을 보고하고, 성결교회역사와문학연구회 상임대표 백수복 목사가 85년사 출판경과를 보고했으며, 교회사 출간을 위해 헌신한 본지 편집위원장 류재하 목사가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원로장로 및 명예 장로·권사 추대, 장로장립, 권사취임 등 임직식이 거행됐다. 추대식에서는 최병대 장로가 원로장로로 추대됐으며, 이장우 장로 외 3명은 명예장로로, 정홍식 권사 외 21명은 명예권사로 각각 추대됐다. 새일꾼 임직식에서는 장창순 김상철 씨가 신임 장로로 장립했으며, 전일순 씨 외 5명이 권사로 세움받았다. 축하의 시간에는 전 총회장 황대식 이정익 목사와 권석원 목사(천안교회), 이세영 목사(삽교교회) 등이 85년간의 역사를 이어온 역리교회의 노고를 치하하며 교회사 출간과 임직자들을 축하했다. 한편, 1923년 창립한 역리교회는 1943년 일제에 의해 강제 해산되고 교회가 분열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열정적인 신앙과 헌신으로 1974년에는 분열되었던 교회를 합동하고 부흥의 기틀을 마련, 지금까지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의 역할을 감당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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