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현 400만원, 천안 쌀 100포 기탁

서해안 기름유출사고 직후 활발할 활동을 펼쳐온 총회 긴급재난구호단(단장 홍진유 장로) 산하 현지대책본부(본부장 김차열 목사)가 지난 5월 7일 해단식을 갖고 활동을 마쳤다. 대책본부는 그동안 태안지역에서 성결인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안내하는 한편, 현지의 피해교회와 지역주민들의 피해현황을 조사하고 지원방안을 연구하는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전국의 성결인들의 정성이 담긴 서해안피해복구 성금 6000만원을 전달받아 현지조사를 통해 피해지역 14개 교회에 전달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이날 대책본부는 주력사업이었던 방제작업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이 마무리 됨에 따라 해단식을 가졌지만 아직도 성결인들의 도움의 손길은 계속되고 있다.

천안교회(권석원 목사)와 북아현교회(김수영 목사)는 이날 해단식에 참석해 성금과 쌀 등을 전달, 피해교회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해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이날 대책본부는 피해성금 600만원과 북아현교회에서 기탁한 400만원, 천안교회에서 기증한 쌀 100포를 피해교회에 전달했다. 대책본부는 기름유출로 피해를 입은 14개 교회 중 10곳의 미자립교회를 선정해 각각 쌀 10포대와 성금 100만원씩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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