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신학 심포지엄서 김성봉 목사 주장

사회적 논란이 됐던 대체복무제 도입과 관련, 교계에서도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곽선희 목사)가 지난 5월 8일 연세대학교에서 개최한 군선교신학 심포지엄에서 김성봉 목사(신반포중앙교회)는 “선진 민주국가들은 사회적 약자나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에 대한 배려를 확대해 가는 중”이라며 “종교가 다를지라도 소수자의 권익을 한국교회가 대변해 주고 보호해주는 역할을 할 때 보다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병역제도와 국가안보’란 제목으로 발표한 김 목사는 군 전력 향상과 군선교 측면에서 징병제에서 모병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여성과 약자들을 위한 병역제도의 다양화도 주문했다.

현대전은 더 이상 신체적인 힘에 의한 전투만이 아니므로 신체가 허약한 경우라도 본인이 원할 경우 병역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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