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 기념관 건축 집중 후원 … 회장 박태희 목사 유임

서울신대 후원회(회장 박태희 목사)가 지난 5월 19일 제34차 정기 총회를 갖고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후원 등 대학의 발전과 인재양성 사업에 전심전력하기로 했다.

이날 서울신대 후원회는 2011년 서울신대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100주년 기념 도서관 건축 등 기념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현 도서관이 도서가 많아져 유지하기가 어렵게 돼 100주년 기념관으로 도서관을 신축한다는 대학의 기념사업을 적극 후원하겠다는 것. 후원회는 이를 위해 6월 30일부터 100년 기념관 모금 위한 순회를 시작하기로 잠정 결정했으며, 100주년기념관 건축을 위한 모금운동을 교단적으로 전개할 수 있도록 총회에 모금청원을 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장학기금 모금을 잠시 보류하고 100주년 기념관 건축 모금에 집중하기로 결의했다. 그러나 이미 약정된 장학기금을 모금하거나 수납하는 사업은 계속 진행키로 했다. 후원회는 이밖에 신규 이사 확보와 장학회원 모집, 교직원 수련회 지원, 후원회 수련회 개최, 후원회보 발행 등 연중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임원 선거에서는 박태희 목사가 회장으로 유임되었으며, 김충룡 장로, 노성열, 조경자, 최종문 권사 등을 부회장으로 추가 선임했다. 또 부서기에 백운주 목사, 회계에 김춘식 장로 등을 실무 임원으로 새롭게 선임했다. 나머지 임원은 유임되었다.

서울신대 후원회는 지난 회기 동안 1억 2800만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장학기금 모금 활동을 벌여 약정금을 포함해 33억 6740여만원을 모금했다. 총회에 앞서 박태희 목사는 설교에서 “백향목처럼 올곧고 변하지 않는 신앙을 가진 인재와 성령의 기름이 넘치는 지도자를 길러내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서울신대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개교 100주년 사업 등을 협력하는데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서울신대 목창균 총장은 “100주년을 앞두고 대학의 내실화와 교육시설을 개선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설명하고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와 후원을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김춘식 장로와 조경자 권사가 장학기금으로 1000만원을 약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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