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회·상도복지관, 훈훈한 사랑 나눠

▲천안교회 기드온봉사회

어버이날을 전후해 친부모는 아니지만 지역어르신들을 섬기는 훈훈한 경로잔치가 잇따라 열렸다.
천안교회(권석원 목사) 기드온봉사회는 지난 5월 8일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떨어져 소외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봄나들이 행사를 열었다.
소진창 장로를 비롯한 10명의 기드온봉사회는 지난 5월 10일 천안시 직산읍에 위치한 노인요양병원 내 8명의 할머니들과 함께 아산 피라클랜드 공원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기드온봉사회는 할머니들이 아름다운 꽃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명씩 휠체어를 담당해 공원 곳곳을 탐방하는 산책시간을 가졌으며, 맛있는 점심식사도 대접했다.
가족과 떨어져 단신으로 요양원 생활을 하는데다 몸이 불편한 할머니들은 기드온봉사회의 따뜻한 배려와 섬김에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봉사회장 소진창 장로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소외된 어르신들께 위안을 드리고 싶었다”면서 “나들이를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며 우리 봉사회원들이 더 큰 감동을 얻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상도종합사회복지관 지역어르신 경로잔치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산하 상도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문순희)도 지난 5월 6일 동작구 상도동 내 지역어르신 230여분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김우중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정몽준 의원, 김숭환 구의장, 강홍구 구의원, 전 운영이사장 전성원 장로 등이 참석했다.
이날 경로잔치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식사와 선물이 제공되었으며, 신나는 노래와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지역노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문순희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도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지역 어르신 및 주민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상도복지관에서는 경로잔치에서 지역 아동·청소년 8명에게 각각 2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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