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국가 위기극복 강조

‘제40회 국가조찬기도회’가 지난 5월 15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영부인 김윤옥 여사를 비롯, 기독교지도자와 정·재계 인사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일어나 빛을 발하라’란 주제로 열린 이날 기도회는 교회협 임명규 회장의 사회로 한기총 엄신형 대표회장의 개회사, 원회룡 국회의원의 개회기도, 조용기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모든 백성과 더불어 가나안으로 가라’란 제목으로 설교한 조 목사는 “우리 국민의 가슴 속에 희망찬, 긍정적인 내일의 꿈이 있을 때 부강한 나라가 될 수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과 국민들이 분명한 목표와 방향, 꿈을 가진 지도자가 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의 국제유가 급등, 경제 불안 등을 언급하면서  “어려운 환경을 보면서 사람들은 위기라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갈 수 있다”며 하나님 말씀에 의지하여 모든 어려움을 헤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저 자신부터 모든 것을 바꾸어가겠다”면서 “국민과 역사 앞에 혹 교만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의 소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별기도의 순서에서는 ‘대통령과 국가발전을 위해’ ‘경제번영과 민족화합을 위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김황식 대법관, 김하중 통일부 장관, 김은기 공군참모총장이 각각 기도했다.

식전 행사로 열린 음악회는 미스코리아 이하늬 씨의 사회로 노원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소프라노 홍재은, CTS어린이합창단이 출연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주었다.          

본 행사 후에는 ‘국가조찬기도회 40주년 기념식 및 세미나’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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