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나라 비전회복·통일의식 고취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회복하고 통일의식을 고취하는 신앙훈련의 자리가 마련된다. 

TNF비전아카데미(대표 안부섭)는 오는 7, 8월 ‘금강산 비전캠프’를 개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별히 이번 캠프는 기독교수양관이 자리했던 금강산 온정각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한국교회 신앙의 자취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금강산기독교수양관은 1930년, 선교사들의 도움없이 한국교회의 자력으로 건설됐다. 장로교가 세웠지만 초교파적으로 사용됐다. 그러나 1941년, 일제가 국유임야 허가 연장을 불허해 철거되고 말았다.

주기철 목사는 이곳에서 수양회를 인도하면서 신사참배 반대를 외치다 일본순사에 끌려 내려갔고, 200여명의 목사와 선교사들은 강제해산 된 아픈 역사도 있다.

안부섭 대표는 “기독교 역사의 현장인 ‘금강산기독교수양관’ 복원을 위해 노력할 때”라며 “이번 금강산 비전캠프가 그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차 캠프는 7월 14~16일, 2차는 7월 22~24일, 3차는 8월 19~21일에 열린다. 대상은 목회자, 평신도, 청년·대학생, 교회 중·고등부 등으로 각 차 1004명을 모집한다.

강사로는 안부섭 대표,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피영민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 오치용 목사(왕십리교회), 허문영 박사(평화한국) 등이 참여해 특강과 저녁집회 등을 인도한다. 이번 캠프는 수련회와 더불어 금강산 관광에도 나서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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