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동해, 한누리교회 장기기증 예배
1월까지 96개교회 1만1500여 성결인 동참

▲ 새해 성결인의 생명나눔운동이 계속되고 있다. 강릉교회 장기기증예배.

지난해 교단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성결인 생명나눔운동의 열기가 새해에도 지속되고 있다.
동해교회(조완희 목사)와 강릉교회(조병재 목사), 부산 한누리교회(조예연 목사)는 지난 1월 27일  장기기증 예배를 드리고 생명나눔의 주인공이 될 것을 다짐했다.

최근 교회 명칭을 변경하고 새도약에 나선 한누리교회(구 반여제일교회, 조예연 목사)는 장기기증 예배를 갖고 나눔과 헌신의 사명을 감당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한누리교회에서는 106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을 서약했으며, 생명나눔을 시작으로 이웃을 위해 몸을 낮추고 헌신하는 성도들이 될 것을 다짐했다.

동해교회(조완희 목사)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본부장 박진탁 목사를 초청해 주일 오전예배를 장기기증 예배로 드렸다. 이날 박진탁 목사는 설교를 통해 장기기증의 필요성과 의의를 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생명나눔을 통해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으며, 이어진 서약식에서는 34명의 동해교회 성도들이 장기기증자로 등록했다.

창립 85주년을 맞이한 강릉교회도 주일 오후 찬양예배를 장기기증 예배로 드렸다. 설교를 맡은 박진탁 목사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모습처럼, 장기기증으로 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선한 이웃’이 되자”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생명나눔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강릉교회 성도 83명이 장기기증등록에 동참하며, 이웃사랑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측은 본 교단의 생명나눔 운동에 대해 한국 장기기증운동사에 큰 획을 긋는 사건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한국교회들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장기기증운동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본 교단에서 장기기증 예배를 드린 교회는 전국 96개 교회로 총 1만1580명의 성결인들이 장기기증 서약을 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문의: 02)363-2114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