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년기념관서 장기농성 들어가

중국 조선족 동포들이 정부를 향해 ‘한국 체류 합법화’를 주장하며 지난 5월 20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장기농성에 들어갔다.

농성 중인 100여 명의 중국동포들은 지난 1992년 8월 한중수교 이전에 입국한 이들로, 5년간 국내 체류가 허용되는 ‘H-2비자’를 받지 못해 중국으로 추방될 위기에 처해있다.

최근 법무부는 1949년 10월 1일 이전 출생했거나 부모 혹은 자녀 부양, 질병을 가진 사람에게만 ‘H-2비자’를 발급하고 그 외에는 출국 조치하기로  했다.

중국동포들은 국적취득이 안된다면 영주권이나 H-2비자라도 발행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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