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사각지대가 없어야 한다“교육목회”라는 말은 목회 전체가 교육으로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어린이로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균형있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고, 교육 내용도 교회생활, 가정생활, 사회생활 모든 면의 교육이 잘 이루어져야 한다.

교육활동이 잘 이루어지는 교회는 부흥되고 성도들이 건강하다. 그런데 교육의 대상 중에 앞으로 이 나라의 주역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을 잘 교육함이 중요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어린이교회와 청소년교회 체제로 교육목회를 실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오늘의 청년교육과 장년교육의 현실은 어떤가. 예부터 교회학교는 영아부터 장년까지임에도 어린이에만 국한된 것으로 우리들의 머리에 입력되어 있다.  그러나 교육은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계속되어야 한다.

21세기의 급변하는 세대에서 배우지 않고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을까? 오늘날 우리 사회의 분위기는 “평생교육”분위기로 나아가고 있다. 노인도 활동하려면 컴퓨터를 배워야 하고, 어른들도 외국어를 배워야 국제화 시대에 활동할 수 있다.

그런데 장년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교회는 그리 많지 않다. 성도 한 사람이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려면 케리그마와 다다케, 코이노니아, 디아코니아가 균형있게 잘 이루어져야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배워야 한다. 교회에서 집사, 권사, 장로가 되기 위하여 잠시 교육을 받는다. 그것은 최소한의 직원 의식과 사명을 가지고 일하도록 가르치는 것이지,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그런데 직원이 된 후에 받는 교육의 비중이 너무 열약하다. 아예 체계적인 교육이 거의 없는 경우도 많이 있다.

장로는 모든 일을 앞장서서 결의하고 이끌어가는 평신도 지도자다. 그런데 장로가 되면 어른이 된 것처럼 생각하고 일은 하지만 배우려 하지 않는 경향도 있다. 또 배움의 장이 없기 때문에 매우 부족하고 열약한 상태에서 봉사를 하려니까 잘 되지도 않아 불협화음만 커지기도 한다.

교육의 사각지대가 없어야 하는데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이 교회안에 너무 많이 있다. 철저한 교육 없이 하나님의 뜻도 모르고 봉사의 현장에 나서기 때문에 면허증 없는 사람이 운전을 하고, 자격증이 없는 사람이 집을 짓는 것과 같은 현상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

교만 중에 가장 무서운 것은 무식한 교만이다. 끊임없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교육의 내용도 국가를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건강한 시민으로서의 삶도 가르쳐야 한다. 교육 내용도 교회 내에서의 생활에 편중하는 경향이 있다. 교육의 대상이나 교육내용에 사각지대가 없어야 한다.

이제는 교단에서도 교회교육의 체제를 갖추고 교육 교재를 다양하게 출판하고 또 계속 분야별로 좋은 교재 출판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성결인 모두가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교육현장에 참여 한다면 희망이 있다.

철저한 교육만이 온전한 성결인을 만들 수 있고, 세계복음화를 책임지는 성결교단을 만들 수가 있다. 교육부원들과 교육원 관계자들과 교육위원들의 적극적인 교육활동을 기대하며 성결교단의 밝은 미래를 바라보며 웃음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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