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 더 가까워지는 출판사 될 것”

IVP(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가 지난 6월 2일 홍대 세븐스프링스에서 약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IVP는 지난 1978년 실천적이면서도 성경적인 지식 모두를 놓치지 않는 균형 잡힌 복음주의 책을 좋은 품질로 제공하겠다는 목적으로 출발했다. 현재 IVP는 지적 완성도가 높은 신앙서를 출판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했으며, 기독대학생과 기독 지성인들을 고정 독자층으로 가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독자, 필자, 출판업계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IVP의 30번째 생일을 축하해주었다.

예배는 옥명호 편집장의 진행으로 합동신학대학원 송인규 목사가 ‘기독교 문서 출판의 세 영역’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송 목사는 “본질, 유익, 목표를 가진 성경을 닮아, 신앙, 경건, 생활이라는 세 영역이 중심인 서적이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으며, 또한 출판 장르 집중현상, 지나친 번역서 출판이라는 문제점을 고쳐야 한국기독서적이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 후에는 IVP책 제작회사, 거래서점, 10년 도서회원 등 IVP와 특별한 인연을 가진 5명에게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IVP 노종문 대표 간사는 “앞으로 독자와 더 가까워지는 IVP를 만들기 위해, 문화사역팀을 신설하고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해 현장 독자와 소통하는 창구를 만들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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