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2세기 교단 발전에 이바지"
개척 등 교단확장, 섬기는 장로상 정립

“선배 장로들의 순수하고 복음적인 뜻을 계승해 선교 2세기를 시작하는 교단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장로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5월 27일 전국장로회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백웅길 장로(김해제일교회)는 “부족한 점이 많지만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는 말씀을 붙잡고 장로회장이 감당해야 할 일들을 묵묵히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행위원회에서 경선을 거쳐 전국장로회 수장에 오른 백 장로는 “새로운 100년을 향한 교단의 발전에 기여하고 새로운 장로 상을 정립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경험과 헌신을 토대로 섬기는 리더가 되겠다는 백 장로는 “교단의 선교 2세기를 맞아 장로들의 사명을 새롭게 고양시키고 교단의 발전을 위해 기도하고 생각하는 장로회를 만들어가겠다”면서 교회개척 등 교단의 확장과 긴급 재난 구호 지원활동, 선교후원 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백 장로는 금년도 장로회 수양회의 주제를 ‘선교 2세기를 열어가는 장로의 자세’로 정하고 교단 발전을 위해 흩어진 장로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양회를 통해 교단을 위해 헌신하는 장로상을 새롭게 정립하고 장로로서 교단에 이바지할 수 있는 구체적인 부분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이름도 빛도 없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충성을 아끼지 않는 모범 장로들을 발굴하고 장로 상호간의 유대와 협력을 이끌어내는데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그는 지역과 지방 장로회의 유대와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각 위원회별로 활발한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또한 예성 장로회와 교류협력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백 장로는 “양 교단의 장로회가 교단 통합이 되는 그날을 기대하며 교류 활성화에 더욱 힘써야 한다”면서 “그동안 교류 협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상호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웅길 장로는 영남지역 남전도회장과 장로회장, 전국장로회 부회장 등으로 30년 동안 평신도 기관에서 활동해왔으며, 영남지역 부총회장, 총회 회계, 유지재단 감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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