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강선영 목사, 캘커타 신학교 등 후원

인도 캘커다 신학교를 후원하기 위해 교단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캘커타) 신학교 후원이사회(이사장 강선영 목사)가 지난 5월 30일 창립됐다.
인도성결교회에는 3개의 신학교가 운영되고 있는데 알라하바드 신학교와 마드라스 신학교는 오엠에스에서 설립, 오엠에스와 오스트레일리아의 해외선교연합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반면 캘커타 신학교는 월 6000달러 이상의 운영비를 길보른 선교사가 ‘사마리아인의 지갑’을 통해 후원해 왔다.

하지만 길보른 선교사는 85세로 지난 1월 부터는 지병으로 활동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으로 더 이상 후원이 어려워졌고 이 소식을 접한 뜻 있는 교회와 목회자, 평신도 지도자들이 인도 신학교 후원 이사회를 조직키로 한 것이다.
특히 캘커타 신학교는 본 교단 부총회장을 역임한 김동수 장로(신촌교회)의 재정적 후원으로 건립되었고 북동부 인도지역은 방글라데시, 부탄, 미얀마, 네팔, 티베트, 중국 등 6개국과 마주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북동부 지역 선교를 위한 전초기지란 점에서 이번 이사회 조직은 향후 캘커타 신학교 발전을 통한 북동부지역 선교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임고문에는 길보른 선교사를 추대하였으며 이사장에는 강선영 목사(영등포교회), 부이사장에는 유동선 목사(춘천중앙교회), 총무에는 진상선 목사(공주중앙교회) 등을 선임했다. 또한 정관을 결정하고 이사회원을 위촉한 후 가까운 시일 내에 창립총회를 개최키로 했다.

인도선교부 대표로 캘커타 사역을 책임지고 있는 김봉태 선교사는 “캘커타 신학교는 신학생의 전액 장학금 후원제도를 일정액의 학비를 받는 방향으로 개선하는 등 신학교 운영경비를 최소화 시킬 것”이라고 말하고 “후원이사회에 인도선교를 사랑하는 교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북동부지역 선교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